도암면사무소직원, 이장단 등 기부 잇달아



  • 도암면의 작은 사랑의 움직임에서 시작된 온정 모금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도암면 김학동 면장과 면사무소 전 직원들은 지난 28일 함께 성금을 모아 50만원을 기탁하며 기부릴레이에 동참하는 등 개인에서부터 단체, 기관에 이르기까지 도암면의 기부 릴레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모금액이 700만원을 돌파하였으며 최근에는 도암면 이장단(이장단장 이훈재)에서 50만원, 계라마을 윤주원 씨가 50만원을 기부하는 등 크고 작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도암면의 활기찬 릴레이 모금운동이 관내 다른 읍‧면에게도 알려지면서 군동면에서도 이와 같은 모금 운동이 시작되는 등 도암면에서 시작된 릴레이가 관내 다른 읍‧면까지 확대되고 있다.

    김학동 도암면장은 “도암면사무소 전 직원이 흔쾌히 뜻을 모아 주어 고맙다. 다른 읍‧면에도 기부운동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나눔이 배가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기부는 모금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되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소중한 성금이 의미있게 사용되도록 협의체와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도암지사협 윤해성 위원장은 “최근 기부운동이 곳곳에서 움트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관 주도가 아닌 민간이 자발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이 기부문화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지역을 따뜻하게 하며 나눔의 미덕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 아름다운 운동들이 단순한 실적이나 경쟁이 아니라 수요와 필요성에 근거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모금의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도암면 지사협은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통해 18개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모아진 기부금의 규모를 관망해가며 순차적으로 계획 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하기도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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