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기마저 느껴지는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 16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삼화마을 들판에서 서둘러 수확을 하는 콤바인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마을 뒤편의 큰 바위 얼굴이 마치 지켜보는 것처럼 지긋이 내려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