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중한 첫 월급, 후배들을 위해 쓰고 싶었어요! | 처음 | 2012-04-25 1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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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청 방성후 주무관 첫 월급 전액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 -
 
2012년도 강진군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에 합격해 현재 강진군청 농산팀에서 수습중인 방성후 주무관이 지난 20일 첫 월급 112만4,710원 전액을 후배들에게 써 달라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해 훈훈하다.
 
방성후 주무관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정보기기운영기능사, 워드1급, 컴퓨터활용능력2급 등 각종 자격증 취득은 물론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다수 거둔 인재로 올해 관내 실업계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방성후 주무관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금을 2년 동안 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취업을 하게 되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꼭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월급은 부모님께 드려야 하겠지만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렸더니 좋은 일 한다며 흔쾌히 허락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지난 2005년에 설립한 이후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해 지역인재 육성은 물론 지역 교육발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